2021.04.15 (목)
역사적인 4.7재보선의 여정이 오늘로서 끝난다.
이번선거는 전국 3천459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 동시 시작됐다.
서울시장, 부산시장과 함께 기초단체장 2명, 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9명을 뽑는 21개 지역에서 치러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통령선거 및 총선에서 민심을 등에 업고 승리를 했다.
하지만 계속된 악재와 더불어 내부에서도 조차 비판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시기를 틈타 보수의 대표주자인 국민의힘으로 명분이 실리기 사작 하더니 급기야 여론조사에서도 더불어 민주당을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사건의 진실을 떠나 더불어민주당 발 성추문 관련 사건은 그 누구가 보더라도 이번 정권의 치명타를 날린 사건 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전체 진보진영을 멍들게 한 장본인이다. 국민의 힘을 중심으로한 야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진영 전체를 하나의 틀로 엮어 총공격을 감행하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말아야 했다. 하지만 당규까지 바꿔가며 후보를 등록했다, 4.7재보선의 승패를 떠나 이번 선거에서 빠져야 했다. 야권만의 리그를 공정하게 이끌어야 가야만 했고 나름 숨고르기에 들어가 국정과제인 법무,검찰개혁 등을 차질없이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 정국은 국민을 처참하게 멍들게 한 지난 정권의 실세들이 총출동하여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고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권의 명분을 빼앗아 갔다. 대한민국호의 최대과제인 검찰 및 경찰개혁 마져도 공격받게 된 안타까운 현실을 지켜보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답답하기만 하다. 만일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패배한다면 정권의 치명적인 부담은 물론 이 땅에서 새롭고 정의로운 세계를 꿈꿨던 범진보 전체가 멍들게 될 것이다.
보수라고 자칭하는 사람들도 항상 정의를 그리고 합리적인 세계를 외친다. 하지만 지금의 보수세력이 진정한 보수 였던적이 한번 이라도 있었는지 묻고 따지고 싶다 그러나 지금은 밀할 수가 없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은 진정한 개혁의 주체로 다시 태어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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